연수후기

[관계의 교육학 비고츠키]저도 비고츠키 교육학 추추추천합니다.2017년 9월 12일, 화요일, 오후 3:39 에 관리자 씀댓글수 0 조회 1302

작성자 : 조정아(incognito) | 작성일 : 2015-02-02 오전 11:02:44


과정명: 관계의 교육학 비고츠키

최근 저는 매번 수업에 새로운 것, 흥미로운 요소를 넣고자 이리저리 자료만, 자료만 찾는데 애썼던 것 같습니다. 좋은 것들만 모아 놓는다고 해서 좋은 교육이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. 말그대로 자료의 나열일 뿐일 때도 있었떤 것 같아요. 교육철학이 바탕이 되어 내 교육활동을 만들어가야겠다는 필요가 강하게 느껴지더군요.

이번에 비고츠키 교육학이 신설된다는 예고를 보고, 비고츠키 교육학에 관심은 있었지만 왠지 어렵게 여겨졌던 제게 딱 맞는 연수라고 생각했어요. 그래서 기다렸다 연수가 오픈되고 바로 신청을 했지요.

먼저 어려웠던 점을 말씀 드릴께요. 솔직히 교육학 공부라고는 임용고시가 마지막이었던 저는 1~2강을 듣고 구성주의네 전성설이네 이런 용어들에 압도되어서 그 이후 학습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계속 미루고만 미루고만 있었어요. 선생님 말씀이 딱딱하게도 느껴졌고요. 그래도 연수기간이 중반을 넘어서자 그래도 꾸역꾸역 나머지 강좌를 듣기 시작했습니다. 모든 용어와 개념을 다 이해해야만 한다고 강박관념이 있어서 힘들었던 거에요. 잘 이해되지 않는 것은 메모해두고 다음으로 넘겼더니 이후 강좌에서도 개념이 계속 반복적으로 나오고 그 과정에서 잘 이해되지 않았던 개념이 비로소 이해가 되더라구요. 강의 중반이후에는 앞서 익혔던 개념들이 다양하게 적용이 되어서 듣기가 편했습니다. 

네 분의 선생님들께서 돌아가며 강의해주셔서 좋았습니다. 1강 강의해주신 선생님도 중후반 강의를 통해서 딱딱한 스타일이 아니시구나, 알 수 있었어요. 오해였네요. ^^;;;
3강 이후로는 재미도 있었어요! ^^ 나의 교육활동과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고 비교하며 들으니 그랬던 것 같아요. 이론과 실전이 만나는 지점에서 재미가 느껴졌나 봐요. 교육철학적 바탕 없이 했던 활동들이 저런 이론으로 설명될 수 있구나. 하구요.

강좌들으실 때 팁을 말씀드리자면요. 
저처럼 이해가 잘 안되어 힘들게 느껴지는 분들은 교재를 출력해서 미리 읽고 강의를 들으시면 더 쉽게 이해가 되더라구요. 교재 내용이 꽤 많지만 한강좌당 3~4페이지구요. 그만큼 충실히 강의를 준비하셨다는 뜻이겠죠? ^^ 교재의 내용이 강의 내용과 거의 같지만 비고츠키 글을 인용한 부분이라든지 어떤 개념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 도움이 되었어요. 강의를 듣다가 놓친 부분이 있다면 교재로 다시 확인할 수 있었어요. 
그리고 강의 화면에 가끔 표나 도식으로 표현된 부분은 교재에 함께 메모하면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되었답니다. 

이 강좌를 통해서 학생들의 발달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던 점, 그 토대로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할 지 교사로서의 마음가짐과 역할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. 그동안 너무 가르치는 내용과 기법에만 치중했던 것 같아요. 연수가 이제 막 끝나 생각이 다 정리가 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의 저의 교육 방향을 설정하는데 이번 연수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